작년 12월 추웠던 겨울에 찾아갔던 인천의 네스트호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연휴즈음에 방문했던 곳이다. 호텔의 외관이 나름 분위기가 있었고, 실내 룸 역시 분위기가 좋았던 네스트호텔 한 가족이 여유롭게 쉴만한 공간이였다. 벙커룸이 있던 룸으로 예약했는데, 중간에 이렇게 가족이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공간과, 바다를 바라보고 누울수 있도록 구성된 침대가 분위기 있었다. 일반 호텔과는 다르게 침대와 쇼파가 구성되어 있던 네스트호텔 입구 한켠에 마련되어 있던 벙커룸 아직은 아이가 어렸을 때여서, 벙커룸에서 혼자 재울수는 없었고, 아이를 돌보느라 힘들어 했던 아내를 벙커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줬다. 네스트호텔은 욕실또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고, 디자인 스러운 호텔느낌 이여서, 공간 활용이 잘 되어..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때도 있다. 그때가 가장 슬프다. 황경신 - 그림같은 세상.
늦은 밤, 이유도 없이.. 뒤척이게 될 때가 있다. 그다지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다지 설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공연히 뒤척 뒤척.. 그런 날엔 꼭 이어폰을 찾게 된다..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관, 또 다른 느낌..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다음.. 꼭 임의재생, 랜덤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그러다보면.. 내가 언제 이 음악을 플레이어에 넣어놨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나조차도 까맣게 잊고 있던 음악들과..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그때의 반가움은.. 나를 미소 짓게 하고, 언젠가의 추억 또한.. 떠오르게 하고, 그렇게 이런 저런 지난 날을 되새기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게 되곤 했다.. 그런데 ..
이 세상에서의 사랑이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눈 앞의 풍경들이 바뀌고 모든 일상이 변화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낯선 선택을 강요받고, 그 선택에 따라 세계는 어느 한쪽으로만 열린다.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길을 가르쳐주는 지도도 없다. 가슴은 쉬지 않고 뛰고 기쁨은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간다. 그리고 그런 여행이란,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언젠가 끝이 난다. 여행이 끝나면 피로함과 추억만 남는다. 사랑은 그렇게 지나가버리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 이제는 떠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순간 또 다시 짐을 꾸리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황경신 -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이번 늦 가을에 충남 서산 용현리에 위치한 서산마애삼존불상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마애여래삼존상 [ 磨崖如來三尊像 ] 입니다. 여행지 : 충청남도 서산 / 서산마애삼존불상 여행일 : 2011년 11월 07일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10 교통수단 : 자가용 ( 서울에서 2시간 가량 소요 ) [ 자세한 정보 ] 종 목 국보 제84호 명 칭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좌 지정(등록)일 1962.12.20 소 재 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10 시 대 백제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서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오늘은 Newage 음악중에 Yuhki Kuramoto의 곡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이 곡은 가을 동화에도 삽입된 적이 있는 곡인데요. Ondine 이라는 곡입니다. Ondine ( or Undine ) 은 물의 요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환상소설에서는 흔히 운디네 라고 부르는 정령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곡은 Yuhki Kuramoto 의 앨범 중 5번째 앨범 ( Sailing In Silence ) 에 수록된 곡입니다.